피터팬 증후군 또는 팅커벨 증후군으로도 불리는 네버랜드 신드롬이란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사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과의 소통보다는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에만 몰두하거나 게임 속 세상에서만 살아가며 현실세계에서는 무기력함을 느끼는 경우도 해당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정신질환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사회현상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그렇다면 왜 현대사회에서 네버랜드 신드롬이 나타나게 된 것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발달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심리학자 에릭슨은 인간의 발달단계를 8단계로 구분했는데 각 단계별로 특징이 뚜렷하다.
우선 1단계는 0~1세까지로 기본적인 신뢰감 형성 및 애착관계 형성 시기다.
2단계는 1~3세로 자율성의 확립시기인데 이때 부모로부터 독립하려는 욕구가 생긴다.
3단계는 4~5세로 주도성의 확립시기로서 자기주장이 강해지고 반항심이 생기며 타인의 행동을 모방하기도 한다.
4단계는 6~11세로 근면성의 확립시기이자 또래집단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생기는 때다.
5단계는 12~18세로 정체성의 확립시기이고 자아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6단계는 19~24세로 친밀감의 확립시기고 성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게 된다.
그리고 7단계는 25~54세로 생산성의 확립시기이면서 중년기로 접어드는 과도기다.
끝으로 8단계는 55세 이후 노년기로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다고 보았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님으로부터 독립된 존재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그리고 성장 과정에서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관계 형성 능력을 키우게 되고 마침내 어른이 되면 완전한 독립체로서 홀로서기를 하게 된다.
물론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는 캥거루족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유년시절과는 확연히 다르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성숙해지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린아이처럼 행동한다면 그건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만약 우리가 아직도 철부지 어린애 같다면 지금부터라도 달라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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