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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트레이더스 회원제 특징 차별점

by Tepestry of Life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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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코스트코라고 불리는 이마트트레이더스 회원제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연회비 3만원을 내면 트레이더스만의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기존 마트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또한 소비자들은 왜 이러한 제도를 환영할까?

창고형 할인매장하면 떠오르는 곳이 하나 있다. 바로 미국계 대형마트 체인점인 코스트코다. 

이곳은 대용량 포장 판매 방식으로 가격 대비 품질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우리나라에도 몇 년 전 진출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주말엔 주차장 진입에만 1시간 이상 걸릴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오죽하면 오픈 시간 이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덕분에 매출액 규모가 매년 크게 증가했고 어떤 해는 상반기 기준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고 한다. 

그러자 다른 업체들도 잇따라 매장을 개설하기 시작했다. 롯데 빅마켓, 홈플러스 스페셜,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코스트코만큼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럼 이쯤에서 궁금증이 생긴다. 도대체 뭐가 다르길래 이렇게 주목받는 걸까? 

우선 공통점으로는 모두 대량 구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 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초대형 카트나 박스 단위 진열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묶음 또는 번들 형태로 판매된다. 

따라서 가족 구성원이 많거나 대가족인 경우 경제적으로 이득이다. 뿐만 아니라 각종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 그리고 의류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는 점도 비슷하다. 

 

다만 각 브랜드별로 특화된 제품군이 따로 있으니 미리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가령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트레이더스는 식품류 비중이 높은 편이고 롯데 빅마켓은 가공식품 외에 해외 명품브랜드 병행수입 코너가 잘 갖춰져 있다. 

 

마지막으로 고객 입장에선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메리트 아닐까 싶다.

 

트레이더스는 내년부터 유료 회원제를 새롭게 도입하기로 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하는데, 기존 비회원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회원을 위한 혜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 부분이 코스트코와는 다른 차별점이라 생각한다. 회원제로만 운영되는 코스트코와 달리 경쟁력을 갖추려 했다고 본다.)

 

트레이더스는 등급별로 다른 연회비를 책정했는데, 연회비에 따라 스탠다드(3만원), 프리미엄(7만원) 등급으로 구분되고 유료 회원은 매달 인기 상품을 회원가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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