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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난방텐트 따수미 시그니처 퀸사이즈 그레이 색상 솔직후기

by Tepestry of Life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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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까지만 해도 난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어놓고 지냈다. 

그랬더니 가스비 폭탄을 맞았다. 매달 나가는 관리비 고지서를 볼 때마다 한숨이 절로 나왔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좀 아껴보기로 결심했다. 일단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했고 내복이랑 수면 양말 착용 그리고 온수매트 구입 등 나름대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춥긴 마찬가지였다. 아무래도 외풍 차단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았다. 

 

난방텐트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바로 따수미다. 

필자도 올해 초 겨울준비를 시작하면서 캠핑용 텐트 말고 집에서도 쓸 수 있는 텐트로 하나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께서 본인 가족들은 모두 따수미텐트로 쓰고 있다고 말씀하셔서 나도 구매해서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선 주문 후 배송된 박스를 개봉하니 구성품으로는 본체 폴대 2개 바닥 고정 패드 4개 보관가방 그리고 각종 설명서 및 주의사항 안내서가 들어있었다.

필자는 설치방법 설명서는 가볍게 스킵 한 뒤 곧바로 실전에 돌입했다.

 

먼저 거실에 펼친 상태에서 메인 폴대2개를 X자 모양으로 교차시킨뒤 반대쪽 끝부분 고리에 끼워준다음 세워주면 된다.

여기까지가 첫 번째 단계다.

그런 다음 마지막으로 중앙 상단부에 위치한 고리부분에 나머지 서브 폴대1개를 연결시켜 주면 완성된다.

만약 혼자서 설치하기 힘들다면 두명이서 같이 하면 쉽게 할 수 있을거다.

참고로 해체할 때는 역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사용한지 어느덧 3개월째 접어들었다. 일단 디자인 면에서는 합격점을 주고 싶다. 

색상 자체가 심플한데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겼다. 덕분에 인테리어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었다. 

물론 기능적인 측면 역시 만족스러웠다. 내부 공간이 넓어서 성인 남성 둘이 누워도 충분했고 천장 높이도 높아서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었다. 

또 사방이 막혀있어서 보온효과도 뛰어났다. 외풍 차단 능력도 탁월했는데 확실히 일반 텐트와는 차원이 달랐다. 

 

더불어 세탁기에 통째로 넣어서 빨아도 된다는 장점도 마음에 들었다. 

 

다만 단점도 존재했다. 아무래도 천 재질이다 보니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얼굴에 자국이 남는다는 점이다. 

이건 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감수해야겠지. 아무튼 올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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