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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추운 날씨엔 샤워할 때마다 거울에 김이 잔뜩 서려 시야 확보가 어렵다.
뜨거운 물도 틀어보고 별 짓을 다해보지만 그때뿐이고 또 금세 뿌옇게 변해버린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습기 제거제를 비치하거나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게 좋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비누나 샴푸를 이용하면 된다. 우선 마른 수건에 비누 또는 샴푸를 조금 묻혀 거울을 닦아준다. 그리고 온수를 틀고 5분 정도 기다려주면 신기하게도 금방 사라진다.
김 서리는건 위 방법으로 제거하더라도 겨울철 욕실 관리만큼 까다로운 일도 없다.
가뜩이나 추운데 씻을 때마다 사방팔방 물방울이 튀고 수증기가 가득 차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더군다나 유리문 특성상 쉽게 더러워지기 십상인데 청소하기도 쉽지 않다.
이때 필요한 게 바로 린스다.
분무기에 따뜻한 물을 담고 린스를 몇 방울 떨어뜨린 후 잘 섞어준다. 다음으로 유리창에 골고루 뿌려준 뒤 마른 걸레로 닦아내면 끝이다. 이렇게 하면 물때 자국 없이 깨끗하게 닦인다. 뿐만 아니라 코팅 효과 덕분에 물기가 맺히지 않아서 곰팡이 예방에도 탁월하다. 이제 더 이상 힘들게 수세미로 문지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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