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이면 거리마다 반짝이는 조명 장식물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형형색색 빛을 발하며 반짝거리는 모습은 추운 겨울 날씨도 잊게 만드는 듯하다. 또한 연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준다.
이러한 조명 장식물 또는 장식품을 우리는 흔히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라고 부른다. 영어로는 Christmas Ornament다.
그렇다면 왜 하필 이름이 “오너먼트”일까?
여기서 오너먼트란 집 안 곳곳에 걸어놓는 장식품을 말한다.
트리나 벽난로 위에 거는 고리 모양의 장신구에서부터 창문턱에 올려놓는 작은 인형 같은 소품류까지 모두 오너먼트 범주에 들어간다.
즉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께 받고 싶은 선물 목록을 적은 양말주머니처럼 크리스마스트리 밑에 달아두는 각종 장신구나 조각품 따위를 총칭하여 오너먼트라고 부르는 것이다.
따라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라는 명칭은 특정 시기에만 한정되어 쓰이는 용어라기보다는 연중 어느 때라도 쓸 수 있는 포괄적인 의미로도 이해할 수 있겠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골손님이 있다.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다.
그리고 또 하나 빠질 수 없는 게 있으니 바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다.
앞서 설명했듯이 주로 나무나 유리 소재로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의 장식품을 일컫는다.
종류도 각양각색인데 크기며 디자인 및 색상 역시 매우 다채롭다. 덕분에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론 직접 구입해도 되지만 굳이 사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가령 아이 방 침대 머리맡에 달린 모빌이라든가 거실 테이블 위에 놓인 화병 받침대로 사용된 도자기 그릇 등등 찾아보면 의외로 많이 있다. 만약 없다면 재활용품을 활용하면 된다.
빈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컵 뚜껑에다 색종이를 오려 붙여주면 훌륭한 나만의 오너먼트가 탄생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종이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나중에 떼어내기 쉽고 보관하기도 용이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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