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는 감기 걸리기 십상이다.
이럴 때일수록 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차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흔히 커피나 녹차 같은 음료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외에도 생강차, 대추차, 유자차 등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차가 존재한다.
이중에서도 모과는 향도 좋고 맛도 좋아 차로 만들어 마시기 제격인데 알고 보면 건강에도 상당히 이로운 식품이다.
보통 유자차나 레몬차처럼 달달한 맛일거라고 생각하지만 모과는 신맛이 강하다. 또한 다른 과일보다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하지만 효능만큼은 정말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 감기 예방뿐만 아니라 소화불량 개선, 피부미용 효과 그리고 기관지염 완화에까지 도움이 된다고 하니 겨울철 필수 차로 인정할만하다.
모과차 효능으로는 먼저 비타민C가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에 좋다. 따라서 환절기에 꾸준히 마시면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다음으로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나이 들수록 골밀도가 약해지기 마련인데 이때 모과차를 마셔주면 골다공증 및 관절염 완화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숙취해소에 뛰어나다. 과음 후 갈증이 심할 때 따뜻하게 우려낸 모과차를 마시면 알코올 분해 속도를 높여주고 간 기능 회복에도 좋다고 한다.
그럼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모과차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잘 익은 모과를 깨끗하게 씻은 다음 씨를 제거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칼로 자르면 과육이 뭉개질 수 있으니 감자칼을 이용하는 게 좋다.
이어서 채를 썬 후 설탕과 1:1 비율로 섞어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밀봉하면 끝이다.
이렇게 만든 차는 3개월 정도 숙성시킨 뒤 먹으면 되는데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시면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다만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성질이 따뜻해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또 신장 질환이 있거나 소변을 농축시키는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피하는 게 좋다.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변비나 신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적당량만 먹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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