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청소 필수품 ‘구연산’ 효능 & 주의사항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위생관리 및 소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손 씻기나 마스크 착용도 중요하지만 바이러스 침투 가능성이 높은 문손잡이, 키보드, 리모컨 등 일상생활 속 물건들은 자주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흔히 쓰는 락스 같은 세제로는 표면 살균만 가능할 뿐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 제거 효과는 미미하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천연세제다. 

시중에 판매되는 화학제품 대신 친환경 성분으로 만든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3종 세트면 집안 곳곳 어디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각 가루별 활용법을 알아보자.

 

먼저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 물질로 기름때나 먼지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주방 청소에 유용하다. 주방 청소용으로 제격이다.

가스레인지 주변 벽지나 후드 필터 위에 골고루 뿌린 후 수세미로 문질러주면 된다.

물 1L에 베이킹소다 5g 정도를 희석시킨 후 분무기에 담아 뿌려주면 된다. 이때 식초를 함께 넣으면 세정력이 더욱 좋아진다. 

 

다음으로 과탄산소다는 산소계 표백제로 세탁 시 사용하면 얼룩제거에 탁월하다. 

따뜻한 물 2L에 과탄산소다 15g을 녹인 후 옷을 30분 정도 담가두면 된다. 

 

마지막으로 구연산은 산성물질로 물때나 비누 찌꺼기를 녹이는 데 효과적이다.

욕실 세면대나 욕조, 변기 등에 뿌려준 뒤 솔로 문지르면 얼룩이 말끔하게 지워진다. 

전기포트나 가습기 물통 세척시 쓰면 좋다. 단, 산성인 만큼 금속 재질엔 부식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