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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소비 뜻 알아보기

by Tepestry of Life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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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세대 사이에서는 개성 있고 가치 있는 물건을 구매하는 ‘크래프트 소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불황 속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명품보다는 희소성 있는 굿즈나 중고 거래 플랫폼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취향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굳이 값비싼 명품 대신 저렴한 가격대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와도 연결된다. 

가성비 높은 상품을 찾아 다니는 일명 ‘스니커테크’도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정판 운동화를 되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재테크 방식인데, 주로 신발 마니아층에게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참여하기, 나만의 수제 맥주 만들기 등 기존 기성품보다 다소 비싸더라도 본인의 만족감을 채울 수 있다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새로운 소비 패턴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언택트 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유통업계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떠오른 단어가 바로 ‘크래프트 소비’다. 이 '크래프트 소비' 는 2023년 검은 토끼의 해에 하나의 키워드라고도 한다.

생소할 수도 있는 용어지만 앞으로 주목해야 할 키워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크래프트 소비란 무엇일까?

지난해 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실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이전에는 상상조차 못 했던 일들이 현실이 됐다. 

 

물론 이로 인해 불편해진 점도 많지만 긍정적인 측면도 분명 존재한다. 

 

우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면서 자연스럽게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덕분에 가족 간의 유대감이 강화되고 여가 생활 및 자기계발 기회가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비대면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배달음식 주문량이 급증했고 택배 물량 역시 크게 늘었다. 

그리고 또 하나 눈여겨볼 만한 현상이 있는데 바로 홈코노미(Home+Economy) 산업의 성장이다.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다양한 경제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면서 관련 업계가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인터넷 쇼핑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30% 이상 증가했으며 넷플릭스 가입자도 1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게임 콘솔 판매량이 늘고 각종 DIY 키트 판매가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렇게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소비하는 경향을 가리켜 ‘크래프트 소비’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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