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레스토랑 못지 않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요리중 하나가 바로 스테이크다.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고급스러운 이미지 덕분에 더욱 인기가 좋다.
하지만 막상 도전해 보면 비싼 가격만큼이나 조리 방법도 까다로워 실패하기 십상이다.
내가 알고 있는 쉽고 맛있는 스테이크 굽기 비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선 좋은 고기를 고르는 게 관건이다.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상관없지만 이왕이면 마블링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걸로 골라야 한다. 그래야 육질이 부드럽고 풍미가 진해진다.
다음으로는 밑간 작업인데 소금과 후추를 뿌려 30분 정도 재워두면 된다. 이때 허브 솔트나 로즈마리 가루를 함께 넣으면 잡내 제거에 탁월하다.
그리고 센 불에 팬을 달군 후 올리브유를 두르고 고기를 올린다. 한쪽 면이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 면도 익혀준다.
마지막으로 버터를 넣어주면 고소함이 배가된다.
이렇게 구운 스테이크는 별다른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다. 만약 좀 더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홀그레인 머스터드소스를 곁들여 보자. 알싸한 겨자씨가 느끼함을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해줄 것이다.
자세히는 다음과 같다.
먼저 소고기 등심 또는 안심을 준비한다.
이때 구이용으로는 마블링이 적은 등심이 좋고 찹스테이크용으로는 부드러운 안심이 제격이다.
다음으로 소금과 후추를 뿌려 밑간을 해준다. 그리고 올리브 오일을 발라준 뒤 랩으로 감싸 냉장고에 넣어둔다. 최소 30분 이상 숙성시키는 게 좋은데 그래야 육질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구워볼 차례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센 불에서 달군 후 고기를 올린다.
한쪽 면이 충분히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 면도 익혀준다. 이렇게 양쪽 면을 각각 1분 정도 구운 후 약불로 줄여 원하는 만큼 익힌다.
레어(Rare) - 미디엄레어(Medium Rare) - 미디엄(Medium) - 웰던(Well Done) 순으로 익히는 시간이 길어진다.
마지막으로 버터나 허브 솔트를 살짝 뿌려주면 풍미가 살아난다.
참고로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굽는 중간에 절대 뒤집지 말아야 한다. 만약 덜 익은 상태에서 뒤집으면 모양이 흐트러질 뿐만 아니라 육즙이 빠져나와 퍽퍽해지기 때문이다.
'Liv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부리형마스크 비교분석, 마스크 디자인 기능성 (0) | 2022.12.26 |
---|---|
식탁조명 고르는 법, 종류 (0) | 2022.12.25 |
겨울 필수템 카페트 & 러그 알아보기 (0) | 2022.12.25 |
피터팬증후군-네버랜드신드롬 원인 사회현상 (0) | 2022.12.23 |
악플러들이 악플을 다는 이유 (1) | 2022.12.23 |
댓글